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7가지
우리 몸에서 신장은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는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신장이 서서히 손상되면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만성신장질환(CKD)**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조기 발견률은 낮습니다.
오늘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7가지**를 정리하고, 조기 자가진단과 건강 관리법도 함께 안내드릴게요.
🧠 신장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1️⃣ 만성 피로감
신장이 손상되면 체내 노폐물과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 피로, 무기력감이 나타납니다. 충분히 자고 쉬어도 피곤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소변 이상 (거품뇨, 혈뇨, 잦은 야뇨)
소변에 거품이 심하게 생기거나, 소변색이 붉거나 탁해지는 경우 **단백뇨 또는 혈뇨**일 수 있으며, 이는 신장 손상의 주요 신호입니다.
3️⃣ 손발, 얼굴의 붓기 (부종)
신장이 수분을 배출하지 못해 체액이 몸에 고이면 부종이 생깁니다. 특히 아침에 눈 주변이 붓거나, 오후에 발이 붓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4️⃣ 소변량 변화
**소변량이 급격히 줄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많아지는 경우**도 신장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것도 경고 신호입니다.
5️⃣ 피부 가려움증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하면 피부에 요산이 축적되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몸이 간지럽다면 검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식욕 저하, 구토, 입 냄새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 위장 장애, 메스꺼움, 입안에서 암모니아 냄새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7️⃣ 혈압 상승
**신장은 혈압 조절에도 관여하는 장기**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압이 오르고, 고혈압은 다시 신장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 신장질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 평소보다 소변 색이 탁하거나 붉다
- 🔲 얼굴이나 발이 자주 붓는다
- 🔲 이유 없는 피로와 식욕 저하가 있다
- 🔲 가려움, 입냄새, 구토 증상이 있다
- 🔲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신장 건강 검진을 권장합니다.
💡 신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 💧 나트륨 섭취 줄이고 물 충분히 마시기 (단, 과도한 수분도 금물)
- 🧂 가공식품, 짠 음식 자제
- 🥦 채소, 과일 위주 저단백 식단 유지
- 🚶♂️ 꾸준한 운동과 체중 관리
- 🩺 1년에 한 번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조기 진단
✅ 마무리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므로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 신장 건강, 미리 챙기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